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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, korea/맛집, 카페

익선동 한옥거리/ 유명한 창화당 만둣집

by _hyo_ 2020. 2. 5.

창화당 익선동

귀여운 외관의 창화당. 종로3가역 4번 출구에서 3분 정도면 도착한다. 평소에 웨이팅 한 시간은 기본인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, 웬일로 줄이 없길래 이때다 싶어 얼른 입장. 아니나 다를까, 음식 나올 때쯤 보니 기다리는 줄이 꽤 길어져 있다. 굿 타이밍. :-)

기다릴 땐 예약 종이에 이름을 적어뒀다가 부르면, 안내해주는 테이블로 가면 된다. 이름 부를 때 없으면 바로 다음 사람으로 넘어가버린다니 주의.

내부는 옛 느낌 가득한 인테리어에 밥상으로 만든 테이블까지. 좁은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:) 그치만 두꺼운 옷 입고 다니는 겨울이라., 2인석의 경우 뭘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좀 불편했음. 그 날따라 추워서 장갑, 모자, 목도리까지 두르고 가서 그렇게 느꼈나.

모둠지짐만두 10,000원
고기 2 , 김치 2, 숯불 1, 트러플 1, 새우 1, 아삭이고추 1

만두는 소쿠리에 담아져 나온다. 잘 찌고 구워서 속재료 상관없이 다 맛있는 만두들. 겉바속촉은 아니고 찐만두에 기름 둘러 살-짝 데운 야들한 느낌. 기름 때문에 좀 느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. 다른 만두들도 맛있지만 트러플 만두가 독특해서 제일 기억에 남는다.

매운 짜장 떡볶이 7,500원 🌶🌶

주문할 때 매운데 괜찮냐고 물으시던 직원분 :) 짜장 떡볶이가 매워봤자 얼마나 맵겠어 싶었는데, 먹다 보니까 꽤 맵다! 처음엔 안 맵다가 먹을수록 점점 매워지는 맛. 먹으면서 나도 모르게 자꾸 씁- 하- 거리고 있음. 매콤한 소스 묻은 당면이 제일 맛있다.

물, 단무지, 간장은 셀프 :) 

맛있게 먹었는데, 한 시간 정도 기다리면서까지 먹을 맛인가는 의문. (만두랑 떡볶이 맛있는 집은 많으니까요) 익선동 한옥거리를 갔는데 마-침 만두를, 간단하게 분식을 먹고 싶다면 추천. 기다리는 게 싫다면 포장을 추천합니당.

창화당 익선동

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3
(익선동 174 1층)

평일 11:30 - 21:00
주말 11:30 - 21:00

070-8825-09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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