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북수산 (구)형제물산
물고기 가격이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사람 나야 나 🎣
예전에 입질의 추억 보고 나중에 수산시장 가면 써먹어야지 했는데, 막상 가선 기억이 안 나고 :) 아, 무게 잴 때 바구니에 물 담겨있는지, 손가락으로 누르진 않는지 확인하라 정도는 기억난다 흐흐
이 날은 마침 가락시장 근처라 엄빠랑 회 먹으러 간 날 -
펄떡펄떡 뛰는 도다리 한 마리랑 연어 7만원에 구입.
사장님이 지금은 도다리 철이라고 추천해주시고
kg당 2만 5천원으로 저 아이는 2키로 넘을 거라고 하셔따 (무게는 안 재봄)
"도다리는 가자미과 물고기로 봄철에 새살이 올라 영양적으로도 우수하다"라고 하는 기사를 봤는데, 또 나무 위키에선 "이는 어디까지나 상인들이 만들어 낸 말뿐이고 실제로는 제철이 아니다. 여름부터 살이 오르다가 가을에 피크를 찍는 생선이다. 또한 앞서 말했다시피 시중에서 취급되는 건 표준명 도다리가 아니다. 주로 문치가자미를 참 도다리라고 부르며 도다리쑥국이나 도다리 회에 내놓는데 문제는 이 생선의 제철 또한 여름~가을이고 겨울~봄에는 산란철에 접어들며 활어회로서는 가치가 떨어진다." 고 설명하고 있다. 몰라,, 나는 일단 먹을래 -
+ 도다리쑥국은 봄이 제철인 음식이긴 한데, 도다리가 아니라 갓 돋아난 어린 쑥을 써야 해서 봄철 음식이라고 !
연결해주신 식당은 가락몰 3층 해금강
외부주류반입시 병당 | 10,000원 |
상차림비(1인) | 3,000원 |
매운탕 | 소 : 2인 10,000원 |
중 : 3인 15,000원 | |
대 : 4인 20,000원 | |
소주/맥주 | 4,000원 |
공기밥 | 1,000원 |
서비스로 주신 해삼, 멍게, 산낙지 ♥
멍게 한 입 하고선 바로 청하 주문했다. 크으. 엄마랑 둘이 한 병으로 짠 - 해삼은 그 꼬독꼬독한 식감이 너무 좋고, 참기름 꼬숩게 발린 산낙지도 굿 ! 👍 !
세 명이 먹기 충분했던 양.
도다리를 회로 먹은 건 처음인데, (내가 먹은 건 강도다리인가) 맛있게 먹었다 ! 광어나 우럭보다 살이 쫀쫀한 느낌이라 씹는 식감이 살아있는 게 엄청 좋았음 !
그리고 안 먹으면 아쉬운 마무리 매운탕. 배불러서 밥은 같이 못 먹고, 개운하게 국물이랑 야채, 생선 골라먹고 땡 👋
잘 먹고 만족했던 저녁 :)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당 🐟 ⋆ 。゜
가락시장 회센터
지하철 3, 8호선 가락시장역 1, 2, 2-1 출구 이용
(2-1번 출구는 가락몰 지하1층 청과시장과 연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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